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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장 15절은 자유에 대한 선언입니다. 8.15를 통해 광복, 해방이 왔듯이 자유인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종살이의 영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지는 자녀로 삼으시는 영을 통해 이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자녀이면 상속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신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함으로서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로마서 8장 16절을 보면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입니다. 여기에 보면 우리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증언해주는 것이 한 가지가 아니라 두 가지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선, 성령의 내면적 증거를 통해 내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동시에 나의 삶을 속속들이 아는 나 자신의 영의 증거를 통해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자신의 영의 증거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고린도후서 1장 12절 말씀에 보면, 우리 영의 증거는 곧 우리 마음에 심긴 “양심”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우리가 과거의 모습을 벗고 이제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고, 이제는 더 이상 육체의 지혜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사는 것을 보면, 나의 양심이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으로 증언해준다는 것입니다. 나의 양심이 그런 변화된 모습을 보고 내가 정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증언해주는 것입니다. 우리 양심이 하나님의 자녀 됨을 증거해 주는 두 가지 중요한 특징이 나오는데, 그것이 바로 단순함(singleness)과 신실함(sincerity)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우리가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있다고 나의 양심이 그렇게 증언을 해줄 수 있다면, 나는 구원받았다는 객관적 확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단순함(Godly singleness), 이것은 구원받은 사람의 가장 중요한 특징입니다. 성경 원문에는 이것이 하프로테스(haplotes)라고 되어 있는데, 단순함(singleness)즉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이 하나’라는 뜻입니다. 야고보서 1장에 보면 “두 마음”이란 표현이 등장합니다. 기도할 때 믿음이 없이 이리 저리 흔들리면서 기도하면, 이것이 “두 마음”을 품고 기도하는 것이 되어서, 하나님께서는 그런 기도를 절대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야고보 1장 6절-8절,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이 두 마음이란 표현을 한국식으로 하면 “양 다리”가 될 것입니다. 한쪽에 집중하지 못하고 양쪽 사이의 어중간한 곳에 자리 잡고 양쪽에 한 다리씩을 걸쳐 놓으면 그게 양 다리입니다. 연애를 할 때 한 사람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이 사람도 좋고 저 사람도 좋고 해서 몰래 두 사람과 따로 연애를 하면 안 됩니다. 양다리 걸치는 사람은 위험합니다. 누구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두 마음을 품는다는 것이 그런 뜻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한 마음을 품는 것이 정상인데, 그렇게 하지 못하면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한 마음만을 품을 때 우리의 믿음을 인정해주시고,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우리 양심이 스스로 “아, 나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이구나.”라고 말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성실함(Godly sincerity), 이것은 하나님의 뜻에 정말 순종하려는 의지이며, 지극히 작은 것에도 충성할 줄 아는 신앙인의 기본자세를 말합니다.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에 있어서 항상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나의 양심은 나에게 증언을 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너는 정말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다” 라고 증언해주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는 자유롭게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자유국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많은 곳에서는 예수님을 믿으면 감옥에 가고 직장에서 해고되고 가족관계가 끊어지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북한이나 이란 같은 곳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도 비록 숫자는 굉장히 적지만, 역시 진실한 기독교인들이 있습니다. 정말 구원받았다는 양심의 증거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떤 어려움이 와도, 심지어는 목숨을 잃을 위험이 와도, 변함없이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sincerity/성실함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분명히 이런 사람들은 양심이 증언해줍니다. 너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증언을 해줍니다.

우리는 우리 영의 증거, 즉 양심의 증거를 두 가지 방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향한 ‘한 마음’이 있는가, 둘째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성실함이 있는가, 이 두 가지가 있으면 우리의 양심은 내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증언을 해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두 가지 증거가 있으면 영혼이 항상 기뻐하는 사람이 됩니다. 빌립보서 4장 4절,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내가 구원받았다는 것을 알 때, 나는 이제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땅에서 자녀의 담대함을 가지고 살 수 있고, 죽어서도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상속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러면 자연히 영혼의 기쁨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천국을 유업으로 받은 사람들인 것입니다. 당연히 세상적인 상황을 넘어서 하늘을 날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에게만 주어지는 하늘의 기쁨(sincerity)의 능력이 주어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신분을 명심하고, 우리 내면에 숨어 있는 독수리의 본성을 깨닫고 지금부터라도 날개를 퍼서 하늘을 나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