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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

2019.06.02 15:13

오클랜드한인교회 조회 수:253

최후의 만찬이라는 그림이 있지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것인데, 예수님이 중앙에 앉아 계시고 제자들이 양옆에 앉아서 함께 마지막 식사하는 장면입니다.

이 그림이 어떻게 해서 그려졌느냐 하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43세 때에 밀라노의 어떤 백작의 요청에 따라서 3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그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연이 하나가 있습니다. 현재의 그림에는 예수님의 팔이 탁자 위에 올라가 있는 모양인데, 처음에는 예수님의 오른손에 컵을 들고 계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작품이 수정됐어요.

작품이 완성될 무렵에 다빈치는 친구에게 그림을 보여주었는데 그 친구가 대뜸 하는 말이 "다빈치, 여기 예수님이 든 컵 꼭 진짜 같다"라고 하는 거예요. 그 말에 다빈치가 충격을 받았어요.

친구의 대수롭지 않은 말에 다빈치에게는 예수님보다 더 중요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거예요. 그리고 진짜 같이 보이는 컵을 당장 지워버리고 예수님의 팔이 가만히 탁자 위에 올라가 있는 모양으로 그림을 수정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 예수 그리스도보다,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드러나 있는 것이 있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향기로운 예배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워야 합니다.

불로 태워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의 초점을 예수님께 맞추어야 합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나를 죽이고 나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르는 고백의 표시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