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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 뿐인 인생에서 길은 분명해야 합니다. 단순하게 사는 것만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야할 길의 목적이 분명하기 때문에 방향이 중요하다.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길은 정반대로 다른 길을 향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좁은 길을 선택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속으로 미워하는 것은 살인죄를 저지른 것과 같은 것이니까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고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좁은 길은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일부러 선택하지 않으면 절대 갈 수 없는 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우리가 어렵게 그 길을 선택해서 가야 한다고 말씀하실까요? 그 길로 가야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길로 가야 구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은 모두 이 좁은 길을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들 다 넓은 길을 선택할 때, 그들과 달리 일부러 좁은 길을 선택해서 가서 생명을 얻은 사람들인 것입니다. 생명에 이르는 좁은 길은 언제나 십자가의 길입니다. 내가 현재 십자가를 지고 있지 않으면, 현재 넓은 길, 멸망으로 향하는 길에 서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이미 누가복음 9:23절에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선교사 윌리엄 보덴(William Borden)은 1887년에 대단한 부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얼마나 큰 부자인지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때 졸업 선물이 세계여행이었을 정도였습니다. 윌리엄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그곳에서 정말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때 그는 이 불쌍한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한 평생을 바치겠다고 결심했고, 이것을 성경책 표지 안쪽에 적어 넣었습니다. “No Reserves.”(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드린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에 그는 예일대학에 들어가서 공부하고 이제 졸업을 하게 되는데, 좋은 일자리를 마다하고 곧장 프린스턴 신학교에 들어가서 신학을 공부하였습니다. 그가 학교에 다니는 동안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았는데, 그는 졸업한 후에 유산을 포기하고 중국 북쪽에 사는 모슬렘들에게 선교하러 갔습니다. 그러면서 성경책에 다시 한 문장을 썼다. “No Retreats.”(결코 뒤로 물러서지 않는다.) 그 후에 그가 다시 이집트로 가서 본격적으로 이슬람권 사역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곳에 간 지 몇 달이 되지 않아서 뇌막염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할 때에 얼마나 허망합니까?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그가 이렇게 제대로 일을 해보지도 못하고 죽게 되었으니 얼마나 억울한 해 보입니까? 그런데 그가 이렇게 죽어가면서 그의 성경책에 세 번째 문장을 써넣었다. “No Regrets.” 절대 후회가 없다. 이 문장을 써 넣은 지 한 달도 되지 않아서 그는 25세의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절대 후회가 없다(No Regrets!)” 이해할 수 있을까요? 내가 William Borden이라면, 과연 나의 성경책에 No Regrets라고 써넣을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늘의 기쁨은 주님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자만이 알 수 있는 복입니다. 옛날에도, 현재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위해 고난을 받고 목숨까지 잃게 됩니다. 과연 그들이 그저 의무감에서 그런 일을 감당한다고 보십니까? 내가 기독교인이니까, 내가 선교사니까, 내가 목사니까, 내가 오클랜드교회교인이니까 당연히 이런 것도 감당해야지 하면서, 그런 책임감 때문에 고난과 죽음을 감당할 수 있을 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위해 희생하는 만큼, 주님은 그 만큼 하늘의 기쁨을 나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평생 주님을 위해 한 번도 의미있는 희생을 해보지 못한 분은 이 진리를 절대 깨닫지 못합니다. 주님을 위해 좁은 길을 가고, 주님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만이 하늘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기쁨을 체험합니다. 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놀라운 하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