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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을 모시는 것

2018.08.04 20:16

오클랜드한인교회 조회 수:3097

이런 옛날 이야기가 있습니다. 평소에 효()가 뛰어나고 근검절약하기로 소문난 백성 3명이 궁궐로 뽑혀 올라갔습니다. 이들은 왕을 만나기 전에 상벌을 책임지는 관리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 관리는 세 사람에게 묻습니다. “이제 임금님께서 상을 내리실텐데 소망이 있으면 한 가지씩만 이야기해 보아라

* 백성 1 : “저의 소망은 집 한 채를 가지는 것입니다. 더 이상의 소망은 없습니다.”
* 백성 2 : “저의 소원은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곡식을 창고에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
이제 관리는 세 번째 백성에게 묻습니다. “그대의 소망은 무엇인가?”
* 백성 3 : “, 저는 임금님께서 딱 하룻밤만 저희 집에서 유하시고 가신다면 가문의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자 주변 사람들이 수군거립니다. “아니 인생에서 다시 올수 없는 기회를 잡았는데 아깝게 되었구만, 쯧쯧쯧...”

세 백성의 뜻은 임금님에게 전달되었고, 모두의 소원을 들어주라는 윤허가 내려졌습니다. 큰 집과 곳간을 가득 채우는 곡식... 그런데 세 번째 소원에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하룻밤이지만 임금님이 묵을 그 집이 너무나 누추한 것입니다. 냄새가 나고 바람이 숭숭 드는 곳에서 어떻게 임금님이 잠을 자겠습니까?

또 다른 문제는 그 집에 가기 위해서는 좁디좁은 도랑 길을 건너가야 하는데, 도저히 임금님의 행차가 불가능합니다. 어쩔 수 없이, 집을 고치고 다시 짓게 되었습니다. 모든 식구를 임금님을 맞이하기에 합당한 비단 옷으로 갈아입히게 되었습니다. 집안의 모든 가구가 바뀌고, 곳간이 채워지고, 주변의 환경이 정리되고, 널찍하게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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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한 자는 자신의 것을 채우려하지만, 겸손하고 현명한 자는 그분을 모시려합니다. 그분을 모시면서 따라오는 부수적인 일을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분이 오시는 것만으로도 자신과 가정에 얼마나 큰 영광인지를 생각하기에, 그분이 오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이 오셔서 우리의 삶에 동행자가 되시고, 우리의 인생 가운데 거하면, 주님의 영광이 우리의 삶에 나타나게 됩니다. 주님으로 인하여 우리의 삶이 영광스럽게 바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