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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한인연합감리교회

신앙칼럼

미국 텍사스 브라운즈빌에 루비스라는 식당이 있었다. 이 식당의 단골 손님 중에 월터라는 노인이 있었다. 참전용사인 그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 식당에 와서 식사를 했지만 그를 반갑게 대해주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전쟁 후유증 때문인지 그는 종업원들에게 무례하고 까다롭게 했다. 뭔가 불만족스러우면 큰 소리로 욕설을 퍼부어대기도 했다. 월터가 식당에 들어오면 모두가 자리를 피했다.

그러나 종업원 멜리나 만큼은 누구에게나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는 태도로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그 까다로운 손님을 친절하게 대했다. 그녀는 참전용사인 윌터의 사정을 진심으로 생각하며 그의 형편을 염려해주기도 했다. 언행이 거칠고 험한 월터였지만 멜리나에게 만은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멜리나는 7년 동안이나 월터의 전속 종업원처럼 그를 섬겼다.

그런데 하루도 빠짐 없었던 월터가 한 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궁금하게 여기던 멜리나는 수소문 끝에 월터 노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월터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유언을 전해 듣게 되었다.

그것은 그의 집과 자동차 등 모든 재산을 멜리나에게 주라는 것이었다. 참전용사 노인 월터, 그에게 필요했던 것은 식당의 음식만이 아니었다. 정작 그가 필요로 했던 것은 그의 사정을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사람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은 다른 사람의 사정을 진실하게 생각하고 섬김으로부터 오는 기쁨입니다. 섬김의 기쁨을 아는 사람은 자기 마음을 높은 데 두지 않고 도리어 낮은 데 두고 다른 사람의 사정과 처지를 이해하려고 듭니다.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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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로마서 12: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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